블랙넛 '쇼미더머니4'에서 '죽부인 퍼포먼스'로 녹화중단 사태
평소에 저는 한국 힙합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미국의 힙합 음악은 적어도 초기 미국 힙합이 왜 그렇게 거칠었는지에 시대적, 역사적 핑계라도 있고,
지금에 와서는 외설적이고 폭력적인 가사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간간히 들려오고 있지만,
한국의 힙합이라고 들려오는 노래들은 가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힙합음악 하는 래퍼들의 가사들은 정말 눈뜨고 봐 줄 수 없습니다.
꼭 자기들이 20세기 중후반 미국 슬럼가에서 성장한 포주인 것 같은 가사들을 보고있노라면, 그냥 철없는 애들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인간은 누구나 힘들게 살아갑니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우리는 한 명의 인간에 불과하기에, 세상사는 고통의 연속일 수 밖에 없죠.
그런데 힙합좀 해서 돈 좀 벌었다고 치면 잘난척에 대중들 개무시에 돈지XX 까지... 왕좌의게임의 조프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쇼미더머니4 에서, 블랙넛 이라는 래퍼가 죽부인을 들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해서 촬영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쇼미더머니에 나올 정도의 래퍼면 앨범좀 내고 소수 팬들한테 알려지긴 했어도, 상기한 철딱서니 없는 애들 짓거리 하고 다닐 깜냥도 안되는 정도의 인지도만 있는 무명신인 급의 가수입니다. (팬들은 아니라고 말 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름도 못 들어봤습니다.)
성공해서 주체를 못하고 미친짓을 하면 그래 돌았구나 하고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무명은 그런 변명도 할 수 없죠.
이번에 쇼미더머니4 녹화가 중단된 까닭은 바로 래퍼 블랙넛이 죽부인을 들고 나와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했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노출로 떠보려는 여자 아이돌 그룹도 아니고, (그게 바람직하다는 건 아닙니다) 랩배틀에서 성행위를 흉내는건 그냥 뜬금없는 행동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녹화가 중단된 까닭도 프로듀서들도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랩배틀 프로그램 프로듀서들이면, 그들이 허용하는 과감함이 일반 프로그램에 비해 결코 낮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도 촬영이 잠시동안 중단 될 정도라면, 상식의 한계를 뛰어넘은 뭔가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화제가 되어서 찾아보니 블랙넛은 평소에도 일베가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할 정도로 형편없는 작사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아니, 정정하겠습니다.
형편 없는게 아니라 더러운 가사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뭐 이정도인데,
여성 비하에 다른 성공한 래퍼 비하 및 질투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검색이 잘 안되는 노래의 가사에는 친구엄마 아빠까지 들먹인다고 합니다 ;;;
뜨고싶어서 안달난 건 잘 알겠는데, 이런식으로 유명세를 타면 오래 못간다는 걸 잘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뜨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천민자본주의의 표상인가요...
대낮부터 괜히 기분이 거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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