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주렁 일산점' 방문기
안녕하세요 NEWKID 입니다.
이번에는 주렁주렁 일산점에 다녀와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먼저, 주렁주렁 일산점은 지난번 방문했던 쥬라리움과는 다르게 좀 더 본격적인 실내 동물원의 모습이었습니다.
동물들의 종류도 더 많고,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긴 하지만, 사육장도 좀 더 동물들이 살기 편한쪽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위치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79' 이며, 네비게이션에는 '빅마켓 킨텍스점'이라고 검색하셔도 나옵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 가 보신 적이 있다면, 바로 그 옆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용요금은 두 시간 기준 17,000원이라 정상가격으로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겠으나, 온라인 티켓 구매나, 기타 할인 방법이 많으니 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렁주렁 일산점은 정글숲 오솔길에서부터 재주꾼의 숲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구조로 되어있는데요, 시간이 맞으면 재주꾼의 숲에있는 카피바라에게 먹이주는 체험을 무료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두 종류의 먹이바구니를 판매하는데, 먹이를 주고싶은 동물에 따라 구입하시면 됩니다.(가격은 아마 3,000원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바구니를 받고 입장을 하면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짧은 길을 건너서, 주렁주렁에 왔다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벤치를 지나면 바로 옆에 친칠라와 프레리독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때 우연히 주렁맨이 옆에 있어서 이런저런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쳇바퀴가 없었는데, 혹시나 해서 설치 해 줬더니 저렇게 좋아한다고 합니다.
사막여우에게 먹이를 준 후, 기니피그를 만나러 왔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잘 보면 새끼가 보이는데, 암컷과 수컷을 나누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새끼가 생기게 되었는지는 주렁맨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 다음은 비어디 드래곤과 토끼 그리고 거북이를 구경 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는 서로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ㅎㅎ
토끼와 거북이를 뒤로하고 '파충류 둥지'로 왔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위에있는 어두운 방은 본 기억이 없었는데, 두 번째 갔을 때는 열려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벽쪽에 있는 큰 케이지에 뭐가 봤더니 엄청 커다란 뱀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ㄷㄷ
크게 관심이 없던 파충류 둥지에서 후다다닥 나와서 '물속 마을'로 왔습니다.
새들은 너무 좁은곳에 있어서 불편해 보였고, 수달은 뭐,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습니다.
새장을 만들려면 서울대공원정도는 되야 새들도 즐겁게 생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ㅠ
제가 생각하는 물속마을의 하이라이트는 닥터피쉬 입니다.
손을 넣자마자 달려드는통에 기분이 이상했지만, 다행히 아프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그 다음에 있는 '신비의 계곡'은 금방 지나치고, 새모이를 주러 왔습니다.
처음에 구매했던 바구니에 들어있는 모이를 주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직원분이 모이를 나눠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주꾼의 숲' 에서는 카피바라와 각종 소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카피바라에게 먹이주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덩치가 커서 아이가 조금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솔로 등을 빗겨주어도 얌전히 있을만큼 순합니다.
솔로 등을 빗겨주던게 자꾸 생각나는지, 주렁주렁에 다녀간 뒤로 아이가 카피바라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자녀동반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을 위한 '요나의 놀이터' 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커피 한 잔 하면서 잠깐 체력을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사실 저도 들어가 봤는데, 통로가 어른이 지나다니기에는 너무 좁더군요.
이상으로 '주렁주렁 일산점' 방문기를 마칩니다.
첫 방문을 고려하시는 분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