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GPT로 지브리 스타일 그림을 만드는 게 한참 유행이네요.
아이랑 놀다가 장난감을 배열해 놓고 사진을 찍었는데,
장난감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 해 보고 싶다는 말에 평소에 업무용으로만 쓰던 GPT에게 다른 일을 시켜봤습니다.
첫 시도에 완벽하게 맘에 드는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요청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수정을 해 주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MS-DOS시절에 'MAX' 라는 대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30년 만에 이렇게 사람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니......
아래는 개구리 장난감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한 예제 입니다.
팝잇에 올라탄 개구리들 원본 사진
1차 시도도 매우 마음에 들었고, 아이가 핸드폰 배경으로 저장해 놓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우측 상단에 초록색 반죽(?) 같은 게 조금 거슬린다고 해서 다시 한번 요청을 했습니다.
2차 시도를 할 때 우측 상단에 개구리 말고 다른 걸 정리해 달라고 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 해 줘서 좋긴 한데 배경이 조금 허전하네요 ㅎㅎ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서 다른 사진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GPT가 열심히 그려주었지만 스케치북의 링도 그리다 말았고, 원가 귀여운 맛이 없었습니다.
제가 별로 개구리 같지 않다고 투정을 부렸더니 정말 '개구리'스러운 그림을 그려줬습니다.
아, 그런데 이번에도 끄트머리에 뭔가 이상한 걸 하나 그려놨네요;;;
3차 시도는 요청한 대로 우측 하단의 만들다만 개구리를 수정해 줬습니다.
그런데 약간 맑은 눈의 개구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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