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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파일럿으로 방영했던 KBS의 '나를 돌아봐'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독설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다른 독설 연예인의 매니저 체험을 하면서, 역지사지 라는 프로그램이라는 발상 자체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즈음해서 한가지 사건지 발생했습니다.


그건 바로 옹달샘의 팟캐스트가 문제가 되어 장동민 및 옹달샘에 대한 거센 여론과, 각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전쟁이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누구는 싸우고 누구는 팝콘 먹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죠;;; 


거기다 6명의 출연진중 3명이 옹달샘이었으니...파일럿으로 몇 편이나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은 그냥 수면속으로 사라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 파일러 프로그램이니까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라고 있는 파일럿 이니까요.


그런데 제작진은 이를 그냥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웠나봅니다. 








사태가 진정되자 아이템을 다시 살리기 위해, 정규편성하고 7월 13일 제작발표회를 열었습니다. 


물론 문제가 되었던 출연진은 모두 빠졌구요.








그런데 이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씨가 무차별 독설을 퍼부으며, 멜트다운 하고 맙니다.


처음 제작발표회 영상을 봤을 때, 이게 진짜 실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독설로 유명하기도 하고, 방송 내공도 많은 사람들끼리 모인 자리였으니,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서로 짜고 친 연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조영남은 그냥 나가버리고... 이경규는 한 주 만이라도 하시라고 말리다가 자포자기... 








박명수는 김수미가 이상한 행동을 하자 인사도 못하고 않아있다가, 마이크를 잡고, 김수미가 사비로 가져온 떡일라고 괜찮으신 분이라고 커버치고 어떻게든 마무리 지으려는데 김수미가 또 헛소리... 거기다 병신이라고 욕까지...


욕 먹은 다음에 박명수의 표정이 많이 안좋아지지만, 어떻게든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끝까지 버티는 모습이 안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몇 분 안되는 짧은 영상인데, 여태까지 언론으로 접했던 제작발표회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제작발표회 였습니다;;;


일단 조영남옹은 추가적인 촬영을 하긴 했다는 말도 있던데, 뭐, 프로그램이 계속 방영된다면 알 수 있겠죠.



끝으로 제작발표회 영상을 올립니다.


하하... 뭐라고 끝마쳐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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