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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의 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한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7월 1일 오후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


이란 글과 함께 故 노무현 대토령이 인상을 찌푸리며 커다란 닭다리를 들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이 전부터 공중파 방송화면으로 故 노무현 대통령이나 故 김대중을 언뜻 봐서는 알 수 없도록 희미하게 합성한 사진들이 등장하여 물의를 일으켰었습니다.



이런 류의 사건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합성이 된 적이 있고,








SBS의 일단띄워 라는 프로그램과,








심지어 SBS 뉴스에도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일은 한 두 번 일어난 것도 아니었고,, 매번 사건이 발생 할 때 마다 담당자와 언론사들은 사과 표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뜬금없이 등장하는 사진들은 그칠줄을 몰랐고, 이번에는 네네치킨의 지사 페이스북에 대놓고 故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사진이 등장하고 말았습니다.


게시글은 당일 사라졌고, 지금은 해당 페이스북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웹 수집이 된 상태이니, 인터넷상에는 해당 사건의 흔적이 영원히 남을 것 입니다.



인터넷을 자주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 것 입니다.


각 포털과 카페 및 사이트마다 모이는 사람들의 성향이 존재한다는 걸 말입니다.


SNS만 봐도, 페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의 게시되는 글들의 성향이 어느정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몇몇 특정 사이트에서 유독히 진보정권의 두 대통령을 비하하는 것은 익히 알고있는 사실이고, 


그런 게시글들을 보고 좋아하고, 널리 퍼트리는 사람들이 그쪽 사람들 외에는 거의 없다는 걸 미루어 짐작 해 보면,


이번 사건도 해당 사이트에 자주 접속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를 접하고 네네치킨에 들어가보니 첫 페이지 가득 사과 성명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당연한 절차이며, 신속하게 반응한 것은 잘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과글에도 네네치킨의 이름을 달고 나간 글인데도 불구하고, 


지사의 일이다. 본사 계정이 아니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한 것은 미숙한 사과였다고 봅니다.

 


물론 대중들은 네네치킨이 이번 사태의 장본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관리하는 특정 직원의 성향이나 개념이 문제인 것이지, 


설마 상부에서 그렇게 글을 올리라고 지시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사과를 함에 있어서도 온전히 반성하는 모습 보다는 조금이라도 책임을 미루려는 발언 때문에, 


앞으로도 치킨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속 한 구석에 당분간은 찜찜함이 자리잡을 듯 합니다.


어쨌거나 네네치킨의 이름아래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이죠.



뭐, 사과는 둘째치고, 


한 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SNS 계정을 다루는 직원들의 머릿속 까지 모두 꿰뚫어보고 일을 시킬 수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다만, SNS 계정을 운용할 때, 지켜야할 것들과, 지양해야 할 것 정도는 자주 교육시키고, 


어쨌거나 회사의 이름으로 인터넷상에 퍼지는 글이니, 한 번쯤 검토하는 절차가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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