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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2차 공천 컷오프 탈락, 교묘한 노림수인가 토사구팽인가?




음...

오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차 컷오프에 떨어져 지역구 공천이 불가능하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트위터에서는 온라인 입당을 했던 당원들이 탈퇴 할 거라고 트윗을 날리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는 현재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접속자가 많이 몰린듯 하네요


1차 컷오프 대상자였던 홍의락 의원이 컷오프에 탈락한 후, 탈당 의사를 표명하고, 그 뒤를 이어 김종인 대표가 구제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홍의원은 계속 탈당을 처리 해 달라고 하는 입장입니다.


이번 컷오프를 진행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지만, 대상자 공개, 비공개와 절차적 투명성 보장 등에서는 국민들이나 당원들이 이해하기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전에 명확한 절차와 철저한 사후대책을 마련한 후에 했어야 했는데, 준비가 너무 늦었던 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번 정청래 의원의 컷오프 탈락도 사실 김종인 대표와 정청래 의원의 작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계속 커다란 이슈로 이슈선점을 계속해온 김종인 대표의 스타일상, 지속적인 이슈 투척 및 더불어민주당으로의 언론 주목을 위해 정청래 의원을 이용하는게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정청래 의원이라면 당을 위해서라면 그정도는 양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이미 구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기에, 이번 2차 컷오프 탈락자 중에서도 몇몇은 재심이나 구제 등의 방법으로 살아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제 희망사항입니다만...)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정청래 의원이 당내 거대 계파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최고의원이 되었을 때도 당내에서 힘을 실어줬다기 보다는 시민들의 힘이 많이 작용하기도 했으니까요.


오늘 기사에 살짝 놀라기는 했지만, 아직은 컷오프가 다 끝난것도 아니고, 구제의사도 밝힌 바 있기에, 결과는 조금더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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