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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루문이 뜬다고 기사가 나와서 찾아봤는데, 블루문은 파란색 달 BLUE COLORED MOON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원래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데, 여기서 두 번째 뜨는 달을 의미하는 거죠.


그룹 '두번 째 달'도 이런 의미를 사용한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재미있는 것은 동양에서는 보름달이 풍요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나라에서는 정월대보름도 있는데, 서양에서는 재수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인 답니다.


아니 왜 저렇게 예쁘고 운치있는 달이 무슨 죄가 많아서 ㅠㅠ


아마도 그런 의미에서 여러 문학작품에서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웨어울프)가 나타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나 봅니다.








파란색깔의 달은 이 달의 공전주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대신 기상상태와 관련이 있는데요.


0.7 미크론 보다 조금 더 높은 농도의 대기상태, 그러니까 먼지나 연기등이 대기를 가득 메우는 정도면 파란색 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먼지를 일으키는 폭풍이나 화산이 분화한 후에 말이죠.








요즘 인터넷 언론이 하도 우라까이를 많이 해서 블루문을 진짜 파란색 달로 알고 기사를 쓰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기사는 제대로 나오고 있네요 ㅎㅎ


파란색 달이 보고 싶으시다면 그냥 사진으로 보시거나,








사 드시면 됩니다 ㅎㅎㅎ


맥주도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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