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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후기] 금수저도 괜찮은 놈이 있더라





최근 몇년 사이에 멀티플렉스에서 몇몇 대규모 배급사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언론에서 천만관객이다 기록갱신이다 뭐다 해도 괜히 반발심에 보지 않았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검사외전은 캐스팅부터 제가 좋아하는 법률적인 내용도 들어있기에 한 번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영화가 시작하고 교도소 스토리가 시작하기 전 까지만 해도, 그저그런 영화인데 배급사의 힘으로 이렇게 인파가 몰렸구나 했었죠.






하지만 교도소에서 자츰 권력을 쟁취해가는 황정민의 스토리는 실제로 검사가 교도소에 들어가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겠다는 설득력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검사였던 탓에 들어가자마자 재소자들에게 다굴을 당하는 것 부터 해박한 법률지식과 경험으로 교도관들의 문제를 해결 해 주는 장면은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었죠.


나이를 먹어가면서 영화를 볼 때 가장먼서 생각하게 되는것이, 충분한 사전 설명을 통해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느냐인데, 황정민의 스토리는 그런 면에서는 참 괜찮았죠.








하지만 강동원의 스토리는 뭐, 나름 이해는 가지만 약간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 까지만해도 전국수준의 실력을 갖춘 수재였다지만, 검사들 사이에서 종횡무진하면서 이리 속이고 저리 속이고 하는게 약간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죠.


검사외전이 영화소개에서는 범죄, 코미디 라고 소개되어있고, 뭐 코미디영화의 측면에서 본다면 무난한 이야기지만요.


뭐, 전체적으로는 126분이라는 긴 상영시간동안 흐름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


개인적인 평점은 ★★★☆ 입니다.



이상으로 '[검사외전 후기] 금수저도 괜찮은 놈이 있더라'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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