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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맛집] 산마을 우물가 한정식




대자연의 흔적이라고는 눈씻고 둘러봐도 찾을 수 없는 안양.


그 언저리에 한 한정식집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산마을 우물가' 한정식집 입니다.








산마을 우물가는 위 사진처럼 생겼는데, 처음 방문 할 때는 찾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안양 종합운동장 쪽으로 가서 운동장을 지나~ 왼쪽으로 비산중학교를 지나~ 관악산을 향하여

쭈~욱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두 갈래 길에서 왼쪽에는 군부대, 오른쪽에는 작은 동네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오른쪽 길로 가시면 됩니다.


길로 들어가자마자 박가네 해신탕집이 보이는데 여기서 바로 오른쪽으로 틀어서 쭉 올라가시면 산마을우물가 한정식집이 나타납니다.


간판이 크게 붙어있지 않아서 위의 사진속 건물을 잘 기억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숭늉 한 주전자를 줍니다.


물을 따르면서 "한정식 2개 시킬까?" 라고 여자친구와 이야기 했더니, 서빙하시는 분이 번개처럼 이를 받아적고 냉큼 주문을 전달하러 가셨습니다.








실내는 커다란 난로와 주방, 카운터 그리고 손님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황토집 같은 인테리어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실제 식사를 하는 좌석이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어, 불편하게 옆 손님과 눈길을 마주쳐야 할 일이 없었다는 것 입니다.


저희는 2인석에서 식사를 했는데, 참 좋더군요.








옆 테이블과는 벽과 램프로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천장 또한 예전 시골집에서 보던 느낌이 났습니다.


시골집에서는 벽을 치면 흙이 후두둑 쏟아져 내렸는데, 차마 실험을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자, 드디어 11,000원짜리 산마을 우물가 한정식 2인분이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돌솥에서 밥을 덜고, 숭늉을 부어줍니다.








자 이제 반찬을 하나씩 둘러볼까요?


먼저 조개젓갈, 마른새우볶음, 돌솥밥, 양배추 샐러드








맛나는 코다리, 굴비, 순두부, 나물무침 6종류






된장찌개, 이름 모를 김치(?), 양념게장, 잡채








멸치볶음, 더덕무침, 오이무침, 그리고 오뎅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




식탁을 차지한 음식들의 이름은 대충 이정도 입니다.


반찬이 소량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둘이서 모두 먹기에는 조금 벅찬 양 이었습니다.


맛은 물론 좋았으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식단에 다음에도 다시 한 번 와 보고 싶은 곳 이었습니다.


11,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음식을 맛 볼수 있는 '산마을 우물가'.


시간이 되시면 한 번 가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안양 맛집] 산마을 우물가 한정식'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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