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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kid의 솔직한 여행기 1 - 파주 헤이리 마을편>

 

 

 

 

 

네. 파주 헤이리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썸네일과 제목만 보고나서 전통마을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외견상으로는 전통과는 그다지 상관 없습니다.

 

헤이리 마을은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한적한곳에 집짓고 활동도 하려고 만든 마을로써, 매우 현대적인 마을입니다.

 

매우 현대적이고 상업화되어 있지요 ㅋㅋ

 

 

 

 

 

 

 

헤이리 마을에서는

달고나를 비롯하여 예전 학교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이 아니지만 불량식품으로 낙인이 찍힌,

우리들의 어린시절 추억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밭두렁, 월드컵, 맥주사탕 따위를 팔고 있었습니다.

 

사실 불량식품류는 대학로나 인사동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 자체는 딱히 메리트는 없습니다만,

이곳에서는 직접 구워먹을 수 있게 자리까지 떡 하니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스렌지를 보고 월드컵이 생각나 한 봉지 사서 몽땅 구었습니다.

참고로, 월드컵은 미디움과 레어, 웰던의 간격이 극히 좁은 음식입니다. 

 

뭐 헤이리 마을과 관련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구어 먹었다는 자랑입니다.

 

 

 

 

 

 

 

사실 월드컵을 구워먹었던 기억 말고는 크게 인상깊었던 점은 없던 동네 입니다.

 

 

 

 

 

 

 

지나가다 보이는 몇몇 소품들은 재미가 있었습니다만,

 

 

 

 

 

 

 

그 밖에는 건물이 조금 독특하다 할 뿐, 별것 없는 동네 입니다.

 

 

 

 

 

 

 

물론 헤이리 마을에서 갖가지 전시, 공연, 행사 등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미리 인지하고 원하는 전시나 공연 등을 정해놓고 가신다면 엄청나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그냥 '헤이리 마을이 좋더라'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가는 분들은

 

 

 

 

 

 

 

"어머, 저 건물좀봐! 담쟁이넝쿨이 가득하네~"

 

 

 

 

 

 

 

"저 건물에는 누가 살까?"

 

 

 

 

 

 

"저 버스는 뭐지? 옆에있는 집은 또 뭐야? 여기도 사람이 사는건가?"

 

따위의 생각밖에는 들지 않으실겁니다....

 

 

 

 

 

 

 

뭐, 헤이리 마을의 여러 건물들은 그 자체로도 눈요깃거리가 되긴 합니다.

 

 

 

 

 

 

 

이 건물도 살아있는 나무를 그대로 살려 지어진 것 같았는데, 꽤나 인상깊었고요.

 

 

 

 

 

 

 

요런 영화에서나 볼법한 카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공연, 전시 일정을 모르고 가신다면,

그냥 넓은 마을 한 바퀴 돌고, 사진이나 찍으며, 밥 한끼, 차 한잔 하고 돌아가시게 될 겁니다.

 

파주까지 가서 평범하게 밥먹고 차 마시고 조금 걷다가 돌아갈 바에는, 동네 갈비집에서 밥먹고 

배 뚜들기며 동네 공원이나 걷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건 기름값도 안 들거든요.

 

 

 

 

 

 

그래도 한 번 방문 해 보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헤이리마을 블로그'에 꼭 한번 방문 해 보세요.

 

여러가지 공연, 전시, 강좌, 행사 정보가 가득합니다.

 

주소는 http://www.heyri.net/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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