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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맛집] 40년 전통 중국요리! 진흥관





평소에 중국요리 많이들 드시죠?

그런데 중국요리를 먹고나면 첨가된 MSG가 많아서 그런지 저는 더부룩하고 느끼한 감이 오래 가곤 했습니다...


짜장면집이 모두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며, 평소에 중국집 맛집 같은것은 찾아보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여자친구의 소개로 진흥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송추역 근처 송추계곡 가는 입구이며,  주소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 6' 입니다.



위의 3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바로 진흥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는 다른 중국집과 비슷합니다.


가격도 짜장,짬뽕 등 면류를 빼면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먼저 진흥관의 주력 메뉴인 짜장을 시켰습니다.


진흥관은 면종류는 저런 모양의 그릇에 나오는데... 귀엽긴 한데 잡기가 불편합니다 ㅋㅋ








감자가 크게크게 썰려있고, 너무 짜지않으며 적당한 맛을 유지합니다.


인상적인 점은 동네 중국집처럼 엄청 느끼하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진흥관 짬뽕입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있는데, 미더덕과 쭈꾸미 오징어 굴 조개 등이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줍니다.


미더덕이랑 굴은 평소에는 잘 보지 못 했던 것들인데, 감칠맛을 내 주어 좋았습니다.








해산물이 정말 푸짐합니다. 


국물도 너무 맵지않고 적당하게 맛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탕수육 (소)를 시켰습니다.


2인이 짜장,짬뽕을 먹고서 먹을 수 있는 탕수육의 양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저희에게는 딱 적당한 양 이었는데요,


사실 배가 불러서 한 두개 정도 남기고 싶었지만 ㅋㅋ








탕수육은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냄새도 없고 바삭바삭했습니다.


튀김의 색깔도 누리끼리하지 않았고요.


위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모기버섯도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_+


짬뽕에도 조금 들어가 있었고요 ㅋㅋ


뭐,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중국집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진흥관은 엄청난 비법을 간직한 그런 중국집은 아니지만, 


평소에 먹던 동네 중국집의 맛이 아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깔끔한 맛과,  믿고안심할 수 있는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손님이 워낙 많아 회전량이 엄청납니다. 


진짜 깨끗할 수 밖에 없어요 ㅋㅋㅋ






이상으로 '[양주 맛집] 40년 전통 중국요리! 진흥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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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맛집] '해야' 코스요리





해운대를 약 20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어렸을 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백사장에 낮은 건물들 뿐이었는데, 어느새 마천루가 가득하더군요...


어디에서 뭘 먹어야할지조차 생각하기 힘들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가기전에 다행히 여친님이 찾아둔 음식점에 가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지요.


그래서 소개 해 드립니다.








일단 주소는 '산 해운대구 중동1로 45' 인데 음식점 바로 앞은 매우 좁은 길이라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문의 해 봤더니 옆옆 건물인 메리얼호텔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메뉴를 보면 '해코스'야코스' 그리고 '해야코스'가 있는데, 저희는 20,000원짜리 '야코스'를 주문 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재빨리 도시락이 먼저 나오는데요.


도시락에는 돈가스도 있고








유부초밥도 있고~








샐러드도 있고~








또 샐러드도 있고...








부침개에 순두부도 있습니다 ㅎㅎ


뭐 일단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의 애피타이저 정도라고 할까요?








그 다음은 회가 나왔습니다.


셋트는 2인 기준으로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두 점씩 나왔습니다. 아닌것도 있지만요...


평소에 생새우를 먹어보지 못했던저에게 생새우는 작은 도전이기도 했습니다 ^^








품질은 그럭저럭 괜찮았구요.








그 다음은 초밥이 나왔습니다.


동네에서 파는 초밥과는 다르게 길쭉길쭉한게 아주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츕..........ㅇㅠㅇ








츄웁.......................ㅇㅠㅇ








츄우우우우웁.................. ㅇㅠㅇ








그 다음은 바싹 익힌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새우튀김에 호박튀김이 나왔는데, 새우보다는 호박이 더 맛있더군요 ㅎ








그 다음은 생선구이! 뽈락구이입니다.


생선살 자체도 덩어리가 큰데, 먹기 편하게 칼집까지 내 주셔서 금방 해치웠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자 메로구이가 나왔습니다!


사실 메로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도 먹기 편하고 맛도 좋은 생선이었습니다.


뼈가 별로 없거든요 ㅋㅋ








한 장 더 구경하시고~ ㅋㅋ








한국사람이니까 이제 밥도 한 숟갈 드셔야겠죠?


마지막 코스는 김치알밥과








알탕 입니다 ㅋㅋ


얼큰하니 좋더군요.



자. 이렇게 '야코스'는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도시락전에 죽도 한 컵 나옵니다 ㅋㅋ


해운대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이니 딱히 정해놓은 음식점이 없다면 '해야'에 들러서 한 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부산에서 깡통시장을 갔는데...

12시까지라고 해서 11시 반에 갔더니 거의 다 문을 닫았더군요... ㅡㅡㅋ

유부주머니 먹으러 거기까지 물어물어 갔는데... ㅠ_ㅜ

어묵집은 다 문을 닫았습니다...

깡통시장 가실분은 조금 일찍 가세요.............



이상으로 '[해운대맛집] '해야' 코스요리'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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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집] '한옥집' 떡갈비





전주에 가면 보통 한옥마을에 구경을 가고, 비빔밥등 한식요리를 즐겨 찾습니다.


한옥마을에 즐비한 식당과 이를 기다리는 긴 줄을 보고 저는 '여기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긴 대기시간을 지나고나면 지쳐서 입맛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가 찾아간 곳이 바로 '한옥집' 입니다.


한옥집은 동전주 톨게이트에서 차로 약 5분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삼거1길 67이며, 주차는 아무곳에나 해도 됩니다. 


가 보시면 알겠지만, 진짜 한적합니다 ㅋㅋ








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떡갈비'를 2인분 주문 했습니다.


테이블이 셋팅되는 시간은 매우 빨랐고, 


반찬은... 버섯, 감자 부터 시작해서








저러저러한








요리요리한










고추고추한








시원시원한








그리그리한








김치김치한








푸릇푸릇한








물컹물컹한 반찬들이 나왔고요,








반찬은 대부분 평이했는데, 이 정체불명의 반찬이 매우 맛이 있었습니다.


첫 눈에는 면종류 같은데,  정체는 새콤한 '무채'로, 흑임자를 버무려 고소하면서 새콤한 것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쌈무를 매우 좋아합니다... ㅇㅠㅇ








자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맛은 뭐랄까... 떡갈비 맛인데... 좀 더 부드럽고 냉동 너비아니와는 다르게 덩어리가 커서 씹는 맛도 있습니다.








이렇게 밥위에 올려서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ㅋㅋ








한옥집은 번잡한 한옥마을을 피해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딱 알맞은 식당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한적한 곳에서 조용하고 천천히 식사를 한 후, 여유롭게 한옥마을을 구경할 계획이시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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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맛집] 아흔아홉칸 '부용원' 한정식





포천에 자주 가지만 식사를 한 적은 많이 없었습니다.


보통은 카페에 가서 간단히 차만 마셨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오늘은 시간도 많이 지나고, 배고 고프고 해서, 괜찮은 식당을 찾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박물관부터 시작해서 차를 타고 15분 정도 돌아다니다, 고모리 저수지 바로 옆에 있는 한정식 집을 발견했습니다.


한옥이라 눈에도 금방 띄었고요.








부용원의 전경은 그다지 식당처럼 생기지 않았습니다.

작은 암자나 주택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주차장 바깥쪽, 길가에 세워져있는 간판을 보지 않았다면, 그냥 다른 건물이겠거니 하고 넘어가기 쉽상입니다.

 

식당 입구는 사진의 돌사자(?) 왼편의 길을 따라 가면 나옵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 가다 한옥을 들어서면, 눈 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건물 바로 앞에 나름 커다란 연못이 있고, 그 위에 놓인 다리를 지나 들어갈 수 있지요.








크게 보면 이렇습니다.

연못 속에는 잉어들이 살고 있고요 ㅋㅋ

3월이 아닌 여름이나 가을에 왔다면 더 멋드러진 풍경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희는 단 둘이 갔는데 8인실로 안내를 해 주셨습니다 ㅋㅋ


그래서 조용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낚지볶음한정식     17,000

간장게장한정식     22,000

갈비찜한정식        30,000

전복해물장한정식  37,000


인데, 아무래도 한정식 집이니, 일반 식당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쌌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나오는 요리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단 생각은 들지 않았지요.




일단 저희는 낚지볶은한정식을 2인분 시켰습니다.


주문 후 음식을 기다리면,








처음에는 들깨맛 죽이 나오고,








새콤한 소고기,무,깻잎 무침이 나오고,








상추,양배추, 파스타 마요네즈 무침도 나오고,

(정확하지 않음... 기억이;;;)








연어 떡쌈이 나오고,








너비아니도 나오고,








가다랭이포올린 소면과 숙주도 나옵니다 헉헉...


사실 이것만 먹은 상태에서도 배는 절반정도 찼습니다.


제가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라 ㅋㅋㅋ


하지만 이제 시작이죠 ㅋㅋ







아, 그리고 들깨버섯탕도 나왔는데... 허겁지겁 먹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그릇에 덜어놓은 거고요, 원래는 돌솥에 나옵니다 ㅠ








자, 이제 메인인 낚지볶음입니다 


8가지 반찬에 큼지막한 낚지볶음, 그리고 연잎밥 입니다 ^^








메인인 낚지볶음은 정말 맛있었는데요,

커다란 낚지, 떡, 새우, 양파 등이 고루 들어갔는데, 조미료 맛이 많이 나지 않고 비벼먹기 딱 좋은 맛 이었습니다.








추가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낚지볶음 입니다 ㅋㅋ








부용원은 으리으리한 고급 한정식집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음식점이었습니다.


음식 맛도 이정도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다음에 월급타면 한 번 더 가서 다른 음식을 맛보고 올 생각입니다 ㅋ


소규모 모임이나, 커플끼리 바로 옆에 있는 저수지도 산책하고, 식사도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천 맛집] '부용원' 한정식' 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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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맛집] 산마을 우물가 한정식




대자연의 흔적이라고는 눈씻고 둘러봐도 찾을 수 없는 안양.


그 언저리에 한 한정식집이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산마을 우물가' 한정식집 입니다.








산마을 우물가는 위 사진처럼 생겼는데, 처음 방문 할 때는 찾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안양 종합운동장 쪽으로 가서 운동장을 지나~ 왼쪽으로 비산중학교를 지나~ 관악산을 향하여

쭈~욱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두 갈래 길에서 왼쪽에는 군부대, 오른쪽에는 작은 동네길이 보이는데, 여기서 오른쪽 길로 가시면 됩니다.


길로 들어가자마자 박가네 해신탕집이 보이는데 여기서 바로 오른쪽으로 틀어서 쭉 올라가시면 산마을우물가 한정식집이 나타납니다.


간판이 크게 붙어있지 않아서 위의 사진속 건물을 잘 기억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숭늉 한 주전자를 줍니다.


물을 따르면서 "한정식 2개 시킬까?" 라고 여자친구와 이야기 했더니, 서빙하시는 분이 번개처럼 이를 받아적고 냉큼 주문을 전달하러 가셨습니다.








실내는 커다란 난로와 주방, 카운터 그리고 손님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황토집 같은 인테리어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실제 식사를 하는 좌석이 세세하게 구분되어 있어, 불편하게 옆 손님과 눈길을 마주쳐야 할 일이 없었다는 것 입니다.


저희는 2인석에서 식사를 했는데, 참 좋더군요.








옆 테이블과는 벽과 램프로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천장 또한 예전 시골집에서 보던 느낌이 났습니다.


시골집에서는 벽을 치면 흙이 후두둑 쏟아져 내렸는데, 차마 실험을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자, 드디어 11,000원짜리 산마을 우물가 한정식 2인분이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먼저 돌솥에서 밥을 덜고, 숭늉을 부어줍니다.








자 이제 반찬을 하나씩 둘러볼까요?


먼저 조개젓갈, 마른새우볶음, 돌솥밥, 양배추 샐러드








맛나는 코다리, 굴비, 순두부, 나물무침 6종류






된장찌개, 이름 모를 김치(?), 양념게장, 잡채








멸치볶음, 더덕무침, 오이무침, 그리고 오뎅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




식탁을 차지한 음식들의 이름은 대충 이정도 입니다.


반찬이 소량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둘이서 모두 먹기에는 조금 벅찬 양 이었습니다.


맛은 물론 좋았으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식단에 다음에도 다시 한 번 와 보고 싶은 곳 이었습니다.


11,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음식을 맛 볼수 있는 '산마을 우물가'.


시간이 되시면 한 번 가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안양 맛집] 산마을 우물가 한정식'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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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속초진짜순대'에서 순대 전골을 먹다





속초에 들렀다 유명한 아바이순대집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속초 시내에서 시장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는데, 눈에 뛰는 것은 맛있는 '홍게빵'이랑 침이 줄줄나오게 만드는 닭강정 뿐이었습니다. 아바이순대,오징어순대를 파는 유명한 집이 시장 뒷쪽으로 가면 새마을금고 바로 오른쪽에 있는데, 그 곳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밖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차를타고 아바이순대를 직접 먹을 수 있는 '속초진짜순대'의 본점 -포장만 되는집이 멀티에요 ㅋ

- 으로 출발 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출발지점이 속초중앙시장이로 아래로 쭈~욱 내려오면 엑스포타워, 청초호유원지, 공원등이 있는데 엑스포타워 바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속초진짜순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서 원래는 오징어순대를 먹으려 했지만, 다른 손님들이 모두 전골을 먹고 있길래 저도 전골을 시키고 말았습니다.


음식 냄새가 아주 좋아서요 ㅋㅋ


반찬은 보통 음식점과 같은데 양파가 나오는 것이 조금 특이했습니다.








새우젓갈도 평이했는데, 크기는 조금 남달랐습니다 ㅋㅋ








드디어 나온 순대전골!








순대전골 小를 시켰는데, 둘이 먹기에는 조금 많을 정도 였습니다.

전골에는 찹쌀순대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고 오로지 아바이순대만이 가득했습니다.








순대 속좀 보세요 ㅠ

아 또 먹고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물에 밥을 졸여서 볶음밥을 해 먹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국물을 덜 졸였는지, 아니면 원래 싱거운지 볶음밥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서울 입맛이 너무 짜서 그런가요 ㅋㅋ








마지막으로 순대전골 GIF 나갑니다~


속초에 갔다가 딱히 생각나는 음식이 없다면 한 번 쯤 들려보셔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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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난지도라는 섬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풍류를 읊고, 해마다 철새들이 찾아들던 섬 이었습니다.

건국이래 많은 사람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신혼여행지 이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이후, 난지도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변모했고, 

1993년 3월 19일 매립장이 전면 폐쇄될 때에는 이미 악취가 뿜어져 나오는 죽음의 땅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월드컵에 앞서 이를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하였고, 약 6년에 걸쳐 난지도는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

 

예...? 갑자기 하늘공원의 역사는 왜 읊었냐구요?

 

그냥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조성된 하늘공원은 계단을 약 285개의 무지막지한 계단을 올라야만 그 정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무리가 갈 것 같아 겁나신다고요?

 

공원 입구에서  '맹꽁이 전기차'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ㅎ 

 

 

 

 

 

 

 

하지만 개인적으로 개단을 통해 올라가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사진처럼 가파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계단을 통해 오르시면 굳이 전망대 쪽으로 가지 않더라도 서울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공원이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단을 반쯤만 올라도 서울이 이렇게 보입니다.

 

 

 

 

 

 

 

때 마침 공원을 방문한 시기가 갈대 시즌 이었습니다! 야호!

지난번 안산갈대습지는 새파란 풀떼기 밖에 없었는데 ㅠ

 

 

 

 

 

 

 

하늘공원에 도착하면 입구 근처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어느 곳으로 갈지를 정해야 합니다.

공원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그리고 풍광은 비슷비슷하기에 모든 코스를 다 돌아볼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한바퀴 도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전망대 쪽에서 둘러본 하늘공원의 전경 입니다.

 

 

 

 

 

 

 

 

 

큰 길 양 옆으로 갈대숲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들이 나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캬아 >_<

 

 

 

 

 

 

 

갈대숲 사이로 난 길은 생각외로 널찍합니다.

5~6명이 한꺼번에 걸을 수 있을 정도이지요.

 

 

 

 

 

 

 

여러가지 멋드러진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약10년전에도 왔었는데, 그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하늘공원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은 보통 두 종류 입니다.

첫번째는 걷는 사람.

두번쨰는 사진 찍는 사람 입니다...

재미 없다고요? 죄송합니다...

공원이 다 그렇죠 뭐...

 

 

 

 

 

 

 

 

널찍한 대로도 좋지만 하늘공원의 참 맛은 이런 오솔길이 아닌가 합니다.

 

 

 

 

 

 

 

오솔길 체험.avi 입니다 ㅋㅋ

 

 

 

 

 

 

오솔길 체험2.avi 입니다 ;;;

 

 

 

 

 

 

 

가을도 한창이라 이렇게 단풍도 피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며, 멋진 풍경을 선사 해 줍니다.

 

 

 

 

 

 

 

공원 후반부에 가면 사발처럼 생긴 전망대가 하나 있습니다.

호기심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까이 가 보니 무슨 동물원 우리 같네요....

 

 

 

 

 

 

 

사발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하늘공원의 풍경 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빌딩들은 저와는 상관 없는 딴세상 같네요...

 

 

 

 

 

 

 

 

 

 

 

 

이미 서울 시민들의 명소로 자리잡은 하늘공원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 이었습니다.

 

휴식공간이나 화장실도 전보다 눈에 많이 띄는 것 같았고요.

 

요즘 갈대나 억새보러 많이들 가시는데, 멀리까지 가기 힘드신 분들은 한 번 쯤 방문하셔서 그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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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주도에 갔다가 찍은 동영상 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푸른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올레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 주는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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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kid의 솔직한 여행기 1 - 파주 헤이리 마을편>

 

 

 

 

 

네. 파주 헤이리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썸네일과 제목만 보고나서 전통마을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외견상으로는 전통과는 그다지 상관 없습니다.

 

헤이리 마을은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한적한곳에 집짓고 활동도 하려고 만든 마을로써, 매우 현대적인 마을입니다.

 

매우 현대적이고 상업화되어 있지요 ㅋㅋ

 

 

 

 

 

 

 

헤이리 마을에서는

달고나를 비롯하여 예전 학교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이 아니지만 불량식품으로 낙인이 찍힌,

우리들의 어린시절 추억의 한 축을 담당하는 밭두렁, 월드컵, 맥주사탕 따위를 팔고 있었습니다.

 

사실 불량식품류는 대학로나 인사동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 자체는 딱히 메리트는 없습니다만,

이곳에서는 직접 구워먹을 수 있게 자리까지 떡 하니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스렌지를 보고 월드컵이 생각나 한 봉지 사서 몽땅 구었습니다.

참고로, 월드컵은 미디움과 레어, 웰던의 간격이 극히 좁은 음식입니다. 

 

뭐 헤이리 마을과 관련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구어 먹었다는 자랑입니다.

 

 

 

 

 

 

 

사실 월드컵을 구워먹었던 기억 말고는 크게 인상깊었던 점은 없던 동네 입니다.

 

 

 

 

 

 

 

지나가다 보이는 몇몇 소품들은 재미가 있었습니다만,

 

 

 

 

 

 

 

그 밖에는 건물이 조금 독특하다 할 뿐, 별것 없는 동네 입니다.

 

 

 

 

 

 

 

물론 헤이리 마을에서 갖가지 전시, 공연, 행사 등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미리 인지하고 원하는 전시나 공연 등을 정해놓고 가신다면 엄청나게 유익한 시간을 보내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그냥 '헤이리 마을이 좋더라'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가는 분들은

 

 

 

 

 

 

 

"어머, 저 건물좀봐! 담쟁이넝쿨이 가득하네~"

 

 

 

 

 

 

 

"저 건물에는 누가 살까?"

 

 

 

 

 

 

"저 버스는 뭐지? 옆에있는 집은 또 뭐야? 여기도 사람이 사는건가?"

 

따위의 생각밖에는 들지 않으실겁니다....

 

 

 

 

 

 

 

뭐, 헤이리 마을의 여러 건물들은 그 자체로도 눈요깃거리가 되긴 합니다.

 

 

 

 

 

 

 

이 건물도 살아있는 나무를 그대로 살려 지어진 것 같았는데, 꽤나 인상깊었고요.

 

 

 

 

 

 

 

요런 영화에서나 볼법한 카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공연, 전시 일정을 모르고 가신다면,

그냥 넓은 마을 한 바퀴 돌고, 사진이나 찍으며, 밥 한끼, 차 한잔 하고 돌아가시게 될 겁니다.

 

파주까지 가서 평범하게 밥먹고 차 마시고 조금 걷다가 돌아갈 바에는, 동네 갈비집에서 밥먹고 

배 뚜들기며 동네 공원이나 걷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건 기름값도 안 들거든요.

 

 

 

 

 

 

그래도 한 번 방문 해 보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헤이리마을 블로그'에 꼭 한번 방문 해 보세요.

 

여러가지 공연, 전시, 강좌, 행사 정보가 가득합니다.

 

주소는 http://www.heyri.net/blo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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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하면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요?

 

시화공단? 외국인? 다양한 단어가 떠오르겠지만,

제 머리속에는 몇 년 전 부터 '갈대습지 공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한 번은 꼭 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던게 몇 년...

 

드디어 안산 갈대습지 공원에 가고야 말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이른 시기에 간 탓인지 잘 익은 갈대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ㅠ_ㅜ

 

 

 

 

 

 

 

하지만 길바닥에 주저 앉기에는 조금 일렀습니다.

 

왜냐하면 이 곳은, 습지공원!

 

이름 그대로 '습지'이기 때문입니다.

 

멋드러진 갈대 말고도, 이곳을 찾는 새들이나 주변을 따라 흐르는 강물, 그리고 다양한 습지 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규모는 실로 방대해서, 안내책자에 따르면 약 1,037,500 평방미터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구석 구석 다 돌아보고 싶었지만, 일부 구간이 동물 보호 목적상 막혀 있어서 다 가보지는 못 했습니다.

 

 

 

 

 

 

 

습지 공원원의 하이라이트인 인공섬을 잇는 다리를 걸으니, 실망했던 기분이 금새 풀렸습니다.

 

 

 

 

 

 

 

갈대가 빼곡히 자라고 있지만, 다리 양 옆은 수심 1~1.5m에 다다르는 습지입니다.

 

 

 

 

 

 

 

 

 

 

 

 

 

 

 

 

 

 

 

 

 

 

갈대는 정말 많았습니다.

 

 

 

 

 

 

 

간만에 발견한 물가.

이 곳에는 갈대 말고도 연꽃도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게 무슨 식물일까? 무슨 꽃일까? 하고 궁금해 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런 안내판을 읽는 것도 깨알같은 재미를 더해줍니다.

 

 

 

 

 

 

 

 

 

 

 

  

인공 섬 안에도 이렇게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공원의 특성상 습지 가운데는 나무가 없어, 땡볕을 피할 곳이 없었는데,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습지는 엄청 넓고 이 나무 다리를 통해 지나가는 구간만 해도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드디어 땅으로 올라왔네요!

 

 

 

 

 

 

 

이름 모를 꽃에도 한 장!

 

 

 

 

 

 

 

공원을 따라 흐르는 하천을 구경하며 잠시 쉬었습니다.

슬슬 다리가 피곤해집니다.

 

 

 

 

 

 

 

하천 옆길을 따라 정문으로 돌아가는 길 입니다.

 

 

 

 

 

 

 

이쪽 구간은 커다란 나무가 많아 햇볕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천 옆 길을 따라 가다보면 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어도 옆으로 보이는 거무스름한 것들이 모두 어도를 오르려는 물고기들 입니다.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있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생태연못이 있습니다.

갈대 습지를 통해 정화된 물이 이곳으로 모이는데,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연못에는 잉어도 살고 있고요.

 

 

 

 

 

 

 

잠자리도 근처에 와서 쉬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환경생태관 2층에서 찍은 공원의 모습 입니다.

 

 

 

 

 

 

 

갈대가 잘 여물었더만 분명 멋드러진 풍경이었을 텐데, 이른 시기에 온게 아쉽습니다.

 

 

 

 

 

 

 

 

 

저는 이른 시기에 방문하여 멋진 갈대습지를 볼 수는 없었지만, 다리를 따라 습지위를 거니는 나름의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늘공원의 갈대를 좋아하셨던 분이나,

지방의 억새꽃축제를 가고 싶은데,

시간이 나지 않아 멀리 갈 수 없는 분들은,

가까운 안산에 들러 갈대습지 공원을 방문하시면 분명 만족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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