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IL 216 으로 DLP 3D 프린터 VAT (레진용기) 만들기
안녕하세요
NEWKID 입니다.
아직 DLP프린터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킥스타터나 자체적으로 구입해서 쓰시는 분들이 간혹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DLP프린터를 쓸 때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VAT을 지속적으로 다시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 입니다.
아직까지 대부분은 PDMS의 일종인 실가드 184 (SYLGARD 184)로 VAT을 만들어 쓰고,
간혹 FEP필름을 실가드184 (SYLGARD 184) 대신 쓰기도 하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가드184가 생각보다 엄청 비싸다는 것 이죠.
그래서 같은 PDMS이면서 다른 프린터에서도 종종 쓰인다는 QSIL 216으로 VAT을 만들어 봤습니다.
QSIL216은 국내에서는 파는 곳은 아직 없고 아마존에서 팔고 있는데, 개당 28 달러 정도 밖에 안 합니다만, 이를 손에 쥐기 까지는 배송료와 약 1~2주일 이라는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
바로 요 녀석이 QSIL216인데요, 이 것은 주제 입니다.
용량은 16OZ 으로 약 453g 정도가 되겠습니다.
QSIL216도 실가드184와 마찬가지로 경화제를 섞어야 경화가 되는데요,
요 녀석이 바로 경화제 입니다.
실가드와 다른 점은 조금 덜 끈적거리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DLP 프린터 기종마다 용량은 다르니 각설하고, 저는 종이컵 한 컵이 조금 안되게 주제와 경화제를 10:1 비율로 섞었습니다.
이렇게 종이컵 상태에서 기포가 빠지면 VAT에 부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그냥 VAT에 냅다 들이붓고 기포가 빠지기를 기다립니다 ^^
탈포기가 있다면 미세한 기포까지 금새 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VAT에 QSIL 216을 붓고 한 시간 정도 경과한 모습 입니다.
기포가 약간 보이긴 하는데 VAT의 재료인 PC와 QSIL216이 모두 투명한 색이라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잘 안 갈 정도입니다.
저렇게 한 두 시간 정도 더 두었다가, 기포가 다 빠져나갔다고 생각이 될 때 쯤, FDM의 히팅배드를 이용해서 고온에서 경화를 시켜주면 하루도 안 걸려서 VAT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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