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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 가는길과 실화 이야기

 

 


 

 

 

세상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모르는 사람이 물건을 들어 달라면 절대 들어주어서는 안된다" 라는 말 입니다.

 

2003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평범한 가정주부 장미정씨가 아는 사람의 부탁을 받아 가방을 외국으로 전해주려다 당국 경찰에 검거된 일이 있었습니다.

 

장미정씨는 단순하게 금광원석을 파리까지 운반 해 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남편의 지인의 부탁에 응하여  프랑스에 입국한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금광원석이 들어있다는 가방에는 엄청난 양의 마약이 들어있었고, 결국 프랑스에서도 멀리 떨어진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갇히게 됩니다.

 

평범한 대한민국의 가정주부에서 순식간에 마약사범으로 바뀌어버린 것이죠.

 

이 사건은 사실 주범인 마약왕 조모씨가 '수리남'의 국적을 취득한 후에 남미 거대 마약 조직인 갈리 카르텔과 손잡고 벌인 일이었으며, 조모씨는 현지에서 검거된 후 한국으로 송환되어 2011년 마약 밀수 혐의로 징역 10년, 벌금 1억을 선고 받았습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바로 이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더불어 장미정 사건을 정확하게 알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외교통상부에서 2006년 공표한 사건 개요를 올립니다.

 

 

 

04년 10월 20일
다른 일행 3명과 서울 출발
카리브 연안의 가이아나 경유
수리남 도착

 

04년 10월 30일
박00와 함께 가방 2개를 각각 나누어 소지하고
프랑스로 입국중 오를리 공항 세관원에 의해 잡힘

파리 인근 Fresnes 교도소 구속 수감


04년 11월 01일

프랑스 지방법원에서 구속적부심이 열려 4개월 구속수사 결정

이후 4개월마다 구속기간 연장됨.

05년 3월 7월 11월

06년 2월 추가 개최됨


05년 01월 31일

재판관할권이 있는 마르티니크의 Ducos 교도소로 이송

- 마약운반이 가이아나에서 시작되었고, 관련 마약사건이 가이아나에서 발생한 이유라고함


05년 03월 15일

구속적부심에서 구속기간 연장 결정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정도의 범죄 사실 인정된다고 판결


06년 02월 14일

마르티니크 거주를 조건으로 장미정씨를 가석방/ 보호관찰키로 결정


06년 02월 28일 

불구속 수사 시작


06년 11월 08일

마르티니크 법원, 장미정에게 징역 1년, 공범 포함 총 3명에세 16억원 상당의 벌금 선고


06년 11월 10일

장미정씨의 보호감찰/ 주거지 제한 해제 결정


06년 11월 15일

장미정씨 귀국 

 

 

  

 

 

 

다음은 집으로 가는 길 예고편 입니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12월 19일 개봉한다고 합니다.

12월은 재미있는 영화가 많이 개봉한다고 해서 기대됩니다

 

 
이상으로 '집으로 가는 길과 실화 이야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만족 하셨다면 추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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