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아일랜드 탐방기
때는 바야흐로 2014년 5월 3일...
저는 말로만 많이 들었던 포천의 허브아일랜드에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허브 아일랜드는 규모 자체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근교 나들이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 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주차장 가~장 끝 자리에 겨우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먼저 허브빵가게에 들렀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소개를 하고 있는 허브아일랜드의 명물인데, 사람들이 줄을 이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한 봉지 샀지요 ㅎ
맛은 길게 자른 식빵에 달달한 양념을 한 맛입니다.
출출할 때 먹기는 좋았습니다.
가격도 양에 비해서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요.
다음은 추억의 거리 입니다.
드라마 셋트장 처럼 꾸며놓았는데, 실내에도 깨알같이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몇몇 건물은 옛날 다방 식으로 커피를 팔거나 음식을 팔기도 했습니다.
인테리어 분위기는 진짜 옛날 가게 같더라고요 ㅎㅎ
추억하면 빠질 수 없는 일명 '불량식품'
물론 저거 먹고 배탈난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ㅋㅋ
반대편에서는 화로에 구어먹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
어포는 구어먹어야 제맛!
다음은 허브식물박물관에 갔습니다.
일종의 식물원인데, 엄청 길고 듣도보도 못한 식물들이 참 많았습니다.
푸랑 피글렛과 잠시 쉬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
왠지 무서웠다는...
꽃들이 나름 줄을 맞추고 있는게 재미있었습니다.
박물관을 나오면 이렇게 허브아일랜드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다음은 향기 가게 입니다.
보통 휴양지의 상점들은 잘 안가게 되는 편이고, 또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허브아일랜드에서 허브관련 제품을 파는 것은 이상하게도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당연하게 느껴졌다고 할까요 ㅋㅋ
이곳에서도 처음보는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이 동글동글한 것들이 양초랍니다 ㅋㅋ
색깔마다 향이 다 다른데, 한 봉지 사고싶은 충동이 ㅠ_ㅜ
이렇게 완제품에 양초컵도 팔고요.
허브비누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 장미모양의 비누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건 도대체 어떻게 무늬를 집어넣는건지 ㅋㅋ
그리고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유아용으로 공룡 장난감이 들어있는 비누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다 사고싶더군요...
다음은 플라워 정원 입니다.
시기가 조금 늦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 해 있었습니다 +_+
그리고 제가 갔을 때가 라벤더 축제를 할 때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라벤더가 엄~~청 많이 심겨져 있었습니다.
하늘 밑 산속 정원에 가면 정말 넓은 규모의 꽃밭을 볼 수 있는데,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ㅠ
여러분들은 하늘 밑 산속 정원에 꼭 가보세요.
지도의 3번 입니다.
이렇게 깨알같이 동물들도 있고, 곳곳에 싼타할아버지나 루돌프들도 숨어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곤돌라도 있는데요.
실제로 타고 작게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대목이지요 ㅋㅋㅋㅋㅋㅋ
포천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는 그 규모는 애버랜드처럼 크지는 않지만, 알찬 구성으로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너무 늦게 가서 체험행사는 해 보지 못했지만, 다음번에는 허브양초 만들기나 허브 수확하기 등도 해 보려고 합니다.
허브아일랜드는 경기도, 서울 부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짧은 시간에 나들이가기에 적당한 장소로서 입장료는
일반 - 6,000
우대 - 4,000 ( 중학생, 유공자, 65세이상)
입니다.
이상으로 '포천 허브아일랜드 탐방기' 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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