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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개봉한 엘리시움의 리뷰 입니다.

몇 주 전 까지는 영화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 Now You See Me의 상영전 광고타임에서 엘리시움을 처음 접하고

급 관심이 가서, 오늘 기어코 보고 왔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엘리시움(Elysium)은 엘리시온 또는 엘리시온 페디온(평야) 등으로 불리며, 고대 그리스 종교와 철학, 학파 등에서 주장하던 사후 세계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망해버린 약 140년 후의 지구와 질병과의 전쟁이 사라져버린 천국과도 같은 엘리시움을 보여주며 이를 그리고 있습니다. 

 

 

또, 영화의 주 배경은 LA로 미국인데, 등장 인물들은 대부분 영어와 스페인어를 섞어 쓰고 있습니다. 현 미국의 중남미 이민자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 합니다. 감독은 미국인이 아닙니다만...

 

 

 

 

 

 

 

 

어쨌든, 미래의 부자들은 지구에서 희망을 잃고 그들만의 gated socitey인 엘리시움을 궤도상에 건설합니다.

 

 

 

 

 

 

 

극중 가난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엘리시움으로의 진입을 시도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밀항의 이유가 구직이나 총체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 아닌, 엘리시움에서는 집집마다 구비되어 있는 만능 의료 기기로 병을 치료하기 위함 입니다.

 

 

주인공과 여주인공도 물론 각자 자신의 병(방사능 과다 노출)과 딸의 질병(백혈병)을 치료하게 위해 엘리시움으로 가려고 하고 하는 것 이고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영화가 이미 만능 의료기기가 나온 시점이고, 지구에서도 병원이 존재하는데, 그 때 까지도 해당 질병을 치료할 수 없었나 하는 것 입니다. 좀더 현실적으로 영화를 그렸다면' 싸구려 의료장비로 완치는 불가능하여 엘리시움의 최신 장비가 필요하다' 정도가 더 와 닿았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의 의료체계는 우리나라나 그보다 더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영국, 스웨덴, 혹은 미국에서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캐나다나 쿠바에 비해서 상당히 불평등합니다.

 

 

영화 SICKO나 심슨에서도 다룬 바 있는데, 미국에서는 돈이 없으면 우리나라에서는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지접합 등의 시술도 터무니 없이 비싸다고 하죠. 그래서 SICKO에서는 쿠바로, 심슨에서는 약을 구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약을 밀수 합니다 ㅠ

 

 

그런 면에서 배경이 미국이라면, 그리고 미국에서 개봉된다면 큰 저항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설정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엘리시움에서 보기에 이들은 커다란 골칫거리이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엘리시움의 지도자들은 지구에 비밀 요원을 배치하고 살인도 서슴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게 엘리시움의 주선율 입니다.

 

 

 

 

 

 

 

엘리시움은 볼거리로, 생존을 위한 투쟁속에서 등장하는 각종 우주선(셔틀)과 첨단 무기 및 로봇들을 보여주는데,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대전차 화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무기에서 발사하는 미사일들은 누가 유도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기권을 뚫고 우주까지 신나게 날아가 셔틀을 격파하고요...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라이플은 처음 보기에는 미래판 AK-47 비슷한 양산형 라이플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개발하다 중단한 비운의 KX-11 같은 성능을 자랑합니다 ㅠ

근거리 공중 폭발로 공격이 가능한 소총이지요...

아 KX-11 ㅠ_ㅠ

 

 

 

 

 

 

 

그리고 나중에는 친환경 무기(?)인 레일건도 등장합니다 ㅋㅋ

그리고 관객들이 못 알아 볼 까봐, 친절하게 레일건이라고 이름까지 붙여놨습니다...

 

현재 기술로 레일건의 크기는 어마어마한데요. 뭐 140년이나 지난 미래니 상당히 가능성 있는 무기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전투형 안드로이드!!! 예~!!! 로봇 만쉐이 !!!!!!

 

 

 

 

 

 

 

그 뿐만이 아니라, 경찰이나 판사도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위 사진의 로봇은 주인공이 말대꾸도 못하게 밀어부치는 입심도 자랑하지요.

 

 

 

 

 

 

 

그 로봇들의 힘에 대항하기 위해 인간들은 외골격 로봇을 활용합니다.

이는 적도 착용하고, 주인공도 착용하는데, 이를 사용하기 위해 장비의 조작유닛 같은 부분을 뇌에 붙여 직접 연결시켜 버립니다;;;

 

 

 

실제로 이러한 로봇이 각국에서 개발중인데,

 

 

 

 

위 사진은 일본 최초의 상업용 외골격 로봇 입니다.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도 있는데 주소는 http://youtu.be/beKkf8Oo0GU 입니다.

 

 

 

 

 

 

 

또, 미국에서는 이렇게 군용으로 개발 중 입니다.

 

 

 

 

 

 

 

엘리시움은 전체적으로 볼거리고 풍부하고 시나리오고 마음에 듭니다.

 

 

다만 주인공이 엘리시움에서 활개치는 동안, 이를 저지하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점에서 뭔가 찜찜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저 큰 기지를 돌아다니며 심지어 무기고 까지 침입하는데 지키는 병사 한 명 없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기지에 침입하면 안드로이드 200대 정도는 등장할 줄 알았거든요...

 

뭐 어쨌든 전체적으로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하며 개인적인 평점은 ★★★☆ 입니다.

 

영화관에 가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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