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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을 위한 CURA 슬라이서 사용 설명서 #3 - Basic 설정 3편




안녕하세요 NEWKID 입니다.


오늘은 CURA의 BASIC 설정의 나머지인 Speed and Temperature, support, Filament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asic 카테고리의 Speed and Temperature 설정



Print speed 


Print speed 옵션은 말 그대로 출력 속도를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동일한 제품을 더 빠른 시간에 출력하고 싶다면, 속도를 올리면 됩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죠 ^^


속도에 따라 제품의 퀄리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사실 속도는 쉽게 놓치기 쉬운 셋팅인데 약1년 남짓한 출력 경험상 Print speed는 온도, 압출량 그리고 노즐 크기와도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CURA에서 속도값을 조절하려고 하면 이런 문구가 뜹니다. printing speed depends on a lot of factors. 라고 말이죠 ^^


FDM 프린터의 경우, 먼저 필라멘트가 녹고, 녹은 필라멘트가 노즐을 통해 빠져나오는 구조인데, 이 노즐이라는 녀석은 걸핏하면 막히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노즐 상태가 약간 불량하다 싶으면 온도와 압출량을 올리고 속도를 평소보다 늦추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만 가지고는 노즐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죠). 


보우덴 방식의 프린터의 경우는 모터와 노즐사이의 간격이 넓어, 소실되는 모터의 힘이 많으므로, 속도를 많이 올리게 되면, 압출량도 어느정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우덴 방식은 플렉서블 필라멘트 같은 원료는 사용이 불가능 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노즐 옆에 블로워팬이 있는지에 따라서도 속도를 조절 해 줘야 합니다.


서포터가 없는 완만하게 올라가는 곡선을 그리는 경우에도 서포터가 없으면 처질 수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속도를 조금 올려서 출력된 필라멘트에 전해지는 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작은 범위를 너무 느리게 출력을 하게되면 필라멘트가 간접열에 녹아 떡이 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니 이점에 유의합니다.


결론적으로 프린트는 보통 50을 기준으로 30~70 사이를 움직이는 것이 퀄리티 유지에 좋으며, 제품의 크기, 복잡성, 퀄리티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 해야합니다.




Printing temperature


Printing temperature, 그러니까 출력 온도는 정말 중요한 옵션 입니다.


PLA의 경우에는 180도~215도 사이에서 구매한 원료에 따라 적절한 온도를 테스트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봐도 회사마다 원료 배합에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원료마다 적절한 온도값이 약간씩 다를 때가 많았습니다. (UP PLUS는 제외)


작은 사각형을 출력하게 해 놓고 180도 부터 온도를 천천히 높이면서 이 원료는 어느정도의 온도가 적절한지 살펴보면 좋습니다. 바닥이 촘촘하게 깔리기 시작하는 온도부터 PLA가 물처럼 흐물흐물 흘러나오면 너무 높은 것이고, 공기가 섞인듯 또는 원료가 약간 타는 것 같은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는 온도가 조금 높은 경우입니다.


서포터가 없는 제품을 뽑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약간 낮춰서 출력하는게 덜 흘러내리는데 좋으며, 바닥에 안착시키는 경우에는 온도를 약간 높게 잡는 것이 바닥 안착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바닥 안착시에는 블로워팬도 꺼주세요)


ABS는 보통 230도 부터 출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노즐 사이즈가 0.8mm인 경우에는 220도 근처에도 출력이 잘 됩니다 ^^ ABS는 물처럼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온도가 높으면 대부분 탁탁 거리면서 타버리니 230~24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노즐 상태가 불량한 경우는 250도도 가끔 씁니다)


노즐 청소를 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온도를 높인 후 천천히 낮춰가며 손으로 필라멘트를 쭉 밀어주어 불순물이 빠져나오도록 해 주면 됩니다. (밀대가 있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Bed temperature


배드 온도는, 히트배드가 있는 경우에만 해당 됩니다. 


요즘은 거의다 그렇게 나오는데 로킷의 에디슨S는 신제품인데도안 달 있는 듯 하네요. (에디슨은 나중에 까기로 하겠습니다)


PLA의 경우 40~70 사이로 조절 해 주시고 온도가 높을수록 바닥에 찰싹 달라붙지만 출력후 바로 꺼내려고 하면 휘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ABS의 경우는 90~110도 사이를 유지 해 줍니다. (챔버가 없다면 스프레이나 전용풀로 억지로 제품 바닥면을 붙여줘야합니다)


챔버 상태에 따라 챔버가 견고하거나 히터가 있는 경우는 다르지만, 보통은 없으니 100~110도 정도 유지 해 주시면 됩니다.


ABS 출력시에 제품이 바닥에 안착하지 못하고 첫 레이어 부터 뜨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프린터 내부가 충분히 따뜻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출력 전에 5분 정도 배드만 가열시켜서 히트배드에 열이 골고루 퍼지게 해 주어야 하며, 프린터 내부의 공기도 따뜻하게 해 주어 ABS가 더 잘 붙도록 해 주면 됩니다. (손으로 내부 공기를 느껴보는게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Basic 카테고리의 Support 설정



Support Type


support 옵션은 제품의 서포터를 형성하는 옵션입니다.


먼저 support type에는 everywhere 와 touching buildplate 가 있는데 everywhere에는 제품의 모든 곳에 서포터를 형성하는 것 이고, touching buildplate는 바닥면과 마주보는 제품의 아랫부분만 서포터를 붙이는 것 입니다.


buildplate는 거의 쓸 일이 없지만,  아랫부분은 서포터가 필요하고 윗부분의 구조물은 서포터가 필요 없어도 출력이 되는 경우에 쓰면 됩니다.


everywhere는 모든 곳에 서포터를 만드는 것인데, 이는 expert config에서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expert config의 목록중에 overhang angle for support 라는 것이 보이실겁니다.


이는 제품 출력시 몇 도 이상 꺾이는 경우 서포터를 생성할 것인가? 인데, 보통은 60도로 되어있으나, 조금 불안하다 싶으면 각도를 내려줘도 됩니다.


expert config의 나머지를 설명 드리자면,


structure type은 grid와 lines이 있는데, 먼저 grid는 격자모양의 서포터를 만드는 것 입니다. grid는 서포터 자체가 단단하고 한 덩어리째 떼어내도 되는 넓은 면에 좋으며, lines 은 cura에서도 까다로운 경우에 쓰면 좋다고 나와있듯이, 서포터가 한 줄 한줄 선처럼 쌓여서 약간 복잡한 형상의 경우에, 그리고 서포터를 조금씩 떼어낼 수 있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저는 대부분 lines만 사용합니다.


fill amount는 대단히 중요한 옵션인데, 서포터가 해당 구역의 몇 % 정도를 차지하게 할 것인가? 이며, 저는 보통 20~50 사이를 사용합니다.


DISTANCE X/Y, Z는 서포터의 제품과의 간격으로써, Z는 윗쪽면에 얼마나 가깝게 만들것이가 이며, X/Y는 제품에서 얼마나 떨어져서 만들 것 인가? 에 대한 옵션 입니다.


서포터는 자세히 다루어도 모자라지 않으니,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Platform Adhesion Type


Platform Adhesion Type은 제품 출력시 raft를 깔 것인지, brim을 깔 것인지에 대한 것 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예전 포스팅인


http://ireland08.tistory.com/370 을 참조 부탁 드립니다.








Basic 카테고리의 Filament 설정


Filament, 필라멘트 설정은 사실 처음에는 별로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두께의 필라멘트를 사용하거나, 압출량이 부족하다 싶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Flow는 brim이나 제품의 바닥이 쌓이는 형태를 보고 약간 틈이 생긴다 싶을 때, 또는 0.6mm, 0.8mm 노즐을 사용하는 경우에 조금씩 높여서 사용하면 좋으며,


Diameter는 사용하는 필라멘트의 두께에 따라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Diameter도 0.1, 0.2 정도 줄여서 압출력을 낮추거나, 높여서 압출력을 높일 수가 있으나, 저는 사용 해 본적은 없습니다.






이상으로 '3D 프린팅을 위한 CURA 슬라이서 사용 설명서 #3 - Basic 설정 3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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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슬라이서의 'RAFT'와 'BRIM'의 차이는?







안녕하세요 


NEWKID 입니다.


오늘은 FDM프린터의 슬라이서에서 출력물의 아랫면과 베드와의 접착방법 설정인, RAFT와 BRIM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슬라이서는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CURA 입니다.





먼저 슬라이서에 직사각형의 출력물을 하나 올려놓겠습니다.




그 다음 슬라이서의 왼쪽에 있는 출력물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을 살펴보면 정말 많은 것들이 나오는데요,


출력물의 바닥부분에 대한 설정은 Support의 Platform adhesion type 입니다.








BRIM은 처음 출력을 시작하면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한 줄 한줄 출력물의 외곽을 따라 선을 그어갑니다.


BRIM의 장점은 RAFT보다는 바닥면 출력시간이 약간 빠르고, 


출력물을 저 외곽의 선들이 잡아주어 출력물은 바로 바닥에 붙기 때문에 바닥면이 사출처럼 반질반질하고 RAFT보다 매우 깨끗하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경험상 출력물이 폭은 좁고 긴 막대같은 경우에는 출력하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RAFT 보다는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 출력작업을 찍은 사진을 보면 저렇게 한장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AFT의 경우는 저렇게 두장의 얇은 선으로 이루어진 면을 깔고 그 위에 출력을 시작합니다.








실제 출력 사진을 보면 저렇게 바닥을 다 깔고, 위에 출력을 시작하기 때문에 BRIM보다는 출력물을 잡아주는 힘이 강하며 제품이 넘어지는 경우가 비교적 적은편입니다.








그리고 위 사진과 같이  바닥과 맞닿아있는 출력물의 아랫면에 홈이 있거나 깊게 파여있어서,


그 자리에 서포터가 들어가야하는 경우에 서포터를 강하게 잡아주므로, 


그 서포터가 넘어져서 출력이 실패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BRIM은 서포터도 바닥에 그냥 깔리기 때문에 초기에 서포터 위치가 변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1. 출력물의 바닥에 깊은 홈이 많은가?


2. 출력물의 바닥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야 하는가?


3. 출력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는가?


등에 따라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3D 프린팅시의 'RAFT'와 'BRIM'의 차이는?'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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